《看似孤独(现场版)》歌词

[00:00:00] 看似孤独(现场版) - 沈圭善

[00:00:02] 词：심규선

[00:00:02] 曲：심규선

[00:00:02] 编曲：곰돌군

[00:00:14] 석양이 타는 듯 뜨겁게 드리우고

[00:00:21] 불붙은 구름이 서서히 침몰하면

[00:00:28] 어느새 새벽이 베일 듯

[00:00:32] 날이 선 채 다가오네

[00:00:35] 침묵은 돌처럼 무겁게 짓누르고

[00:00:42] 아아 앞뒤 없는 어둠 속을 걸어가는 것

[00:00:50] 아아 기댈 곳도 없고 잡을 손도 없는 것

[00:00:57] 발 밑이 낭떠러지 같아 흔적도 없이

[00:01:03] 사라질 것 같은 나 혼자

[00:01:09] 어른의 기분

[00:01:12] 외로워 본 이는 사랑의 반대말들이

[00:01:19] 미움도 원망도 아닌 걸 알게 된다지요

[00:01:27] 나를 떠난 이의 아픔도 이해하는 것

[00:01:33] 외로운 시간은 그렇게 성립하는 것

[00:01:41] 외로워 본

[00:01:44] 외로워 본

[00:01:48] 외로워 본

[00:02:10] 어제가 꿈처럼 아득히 느껴지고

[00:02:17] 별다른 이유가 없이도 눈물 흘릴

[00:02:24] 준비가 된 채로 매일

[00:02:28] 또 억지 하루 살아내는

[00:02:32] 그대를 그 누가 손가락질 할 테요

[00:02:39] 아아 격정 없는 텅 빈

[00:02:43] 꿈을 안고 사는 것

[00:02:46] 아아 유령 같은

[00:02:49] 그림자를 따라 걷는 것

[00:02:53] 앞길이 아지랑이 같아 현기증마저

[00:03:01] 느낄 수 없도록 아찔한 어른의 기분

[00:03:08] 외로워 본 이는 고독의 같은 말들이

[00:03:15] 슬픔도 상처도 아닌 걸 알게 된다지요

[00:03:23] 모든 게

[00:03:24] 다 지나고 나서야 이해하는 것

[00:03:30] 외로운 시간은 그렇게 성립하는 것

[00:03:37] 누가 말 했던가 사람은 누구나

[00:03:41] 바다 위의 섬처럼

[00:03:45] 외로운 운명을 쥐고 태어난다고

[00:03:52] 이토록 내 가슴에 뜨거운 이름

[00:03:58] 남겨준 그 기억만으로

[00:04:02] 난 더 이상 외롭지 않소

[00:04:06] 외로움은 이제 더 이상

[00:04:11] 견뎌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

[00:04:17] 믿게 되었지요

[00:04:21] 진정으로 외로워 본 사람만이

[00:04:28] 사랑하고 가슴 뜨거울 자격 있음을

[00:04:35] 외로워 본

[00:04:39] 외로워 본

[00:04:42] 외로워 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