《假面舞》歌词

[00:00:45] RAP: 그 누가 됐든 한번 오면

[00:00:47] 한번은 꼭 가게 돼

[00:00:49] 봉분에 누워 쉬다 보면 알게 돼

[00:00:52] 죽음도 삶의 일부라서

[00:00:53] 만개하면 지게 돼

[00:00:55] 눈물의 배웅

[00:00:56] 어둠 이 길 지우네

[00:00:57] 이별이란 놈 베고

[00:00:58] 찰나 같던 꿈 베고

[00:01:00] 뜬 눈으로 밤 새도

[00:01:01] 답이 없는 질문 쇄도

[00:01:03] 뜨는 해도 지는 해도

[00:01:05] 빛 잃어가니 애도

[00:01:06] 이젠 한줌 재로

[00:01:07] 발길 옮겨 외도

[00:01:10] 향기없는 조화

[00:01:11] 그 꽃이 돼도 좋아

[00:01:13] 매일 밤을 목 놓아 우는

[00:01:15] 어미 가슴 깊이 박힌

[00:01:16] 못을 뽑아

[00:01:17] 마지막으로 전하고 픈

[00:01:19] 아침 문안 인사

[00:01:20] 숲 속에 숨어

[00:01:21] 밤새 울어대던 바람

[00:01:23] 더 이상은 미련없어

[00:01:25] 빌린 몸은 반환

[00:01:26] 여한없이 놀았노라

[00:01:27] 끝나버린 방황

[00:01:29] 내 의사와 상관없이

[00:01:30] 저승길로 방랑

[00:01:31] 간다 간다

[00:01:32] 나는 간다

[00:01:33] 저 문 넘어 황천강

[00:01:35] 뱃머리를 돌려 가자

[00:01:36] 태풍보다도 요란한

[00:01:37] 이 가슴 속의 소란과

[00:01:39] 요동치는 불안감

[00:01:40] 달래주던 말벗 없이

[00:01:42] 난 어찌 사누

[00:01:43] 간다 간다

[00:01:44] 나는 간다

[00:01:45] 저 문 넘어 황천강

[00:01:46] 뱃머리를 돌려 가자

[00:01:47] 태풍보다도 요란한

[00:01:49] 이 가슴 속의 소란과

[00:01:50] 요동치는 불안감

[00:01:52] 달래주던 말벗 없이

[00:01:53] 난 어찌 사누

[00:01:54] 처자식은 어찌 다 두고

[00:01:56] 나 홀로 이리 떠나나

[00:01:57] 그 누가 봐도 억울할진대

[00:01:59] 그 누가 나를 벌할까

[00:02:00] 작대기로 툭툭 쳐 올린

[00:02:02] 죽은 송장을 입을까

[00:02:03] 흙이 될 육신 찾아

[00:02:04] 헤메는 슬픈 영혼의 탈춤

[00:02:06] 어라디어라

[00:02:07] 요람에서 죽음까지

[00:02:09] 어라디어라

[00:02:10] 산다는게 그런 것

[00:02:11] 작대기로 툭툭 쳐 올린

[00:02:13] 죽은 송장을 입을까

[00:02:14] 흙이 될 육신 찾아 헤메는

[00:02:16] 슬픈 영혼의 탈춤

[00:02:18] 아 내 맘이 그랬구나

[00:02:20] 백년도 다 못 살면서

[00:02:22] 근심 속에 살아

[00:02:23] 무언가에 홀린듯이

[00:02:24] 돈을 쫓는구나

[00:02:26] 돌아보니 꿈의 등잔

[00:02:27] 밑이 어둡더라

[00:02:29] 이승에서 저승으로

[00:02:30] 던져진 주사위

[00:02:32] 마지막을 준비하는

[00:02:33] 망자의 춤사위

[00:02:34] 내 발목을 잡아 끄는

[00:02:36] 처자의 곡소리

[00:02:37] 부질없는 삶의 끝을

[00:02:39] 노래하는 것을

[00:02:40] 간다 간다

[00:02:41] 나는 간다

[00:02:42] 저 문 넘어 황천강

[00:02:43] 뱃머리를 돌려 가자

[00:02:44] 태풍보다도 요란한

[00:02:46] 이 가슴 속의 소란과

[00:02:47] 요동치는 불안감

[00:02:49] 달래주던 말벗 없이

[00:02:50] 난 어찌 사누

[00:02:52] 간다 간다

[00:02:52] 나는 간다

[00:02:53] 저 문 넘어 황천강

[00:02:54] 뱃머리를 돌려 가자

[00:02:56] 태풍보다도 요란한

[00:02:57] 이 가슴 속의 소란과

[00:02:59] 요동치는 불안감

[00:03:00] 달래주던 말벗 없이

[00:03:02] 난 어찌 사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