找歌词就来最浮云

《본》歌词

所属专辑: 歌手: 나쑈 时长: 03:11
본

[00:00:00] 본 (本) - 나쑈 (NaShow)

[00:00:26] 늦은 저녁 눈 떠도 욕해줄 사람 하나 없고

[00:00:29] 새벽까지 마신 술 구겨진 지폐처럼 역류해

[00:00:31] 네 친군 where you at?

[00:00:33] 꿈이라 치부했던 그 길에다 둥지를 틀고

[00:00:35] 꿋꿋하게 선 채로 너를 조롱해

[00:00:37] 유독 현실을 아는 넌 손대지 못한 것들

[00:00:40] 쳐다보지 못할 높이에서 실제화 시킨 이들

[00:00:43] 그 곁에 붙어 음악적 동료라 친하다 자랑하고

[00:00:46] 뒤에선 운이라며 수근 대는 파렴치한 네 세치 혀

[00:00:49] 정돈된 가사 한 페이지도 못 쓰는 현재에서

[00:00:51] 아직 평준화 되지 못한 힙합 씬 벌써 10년 전

[00:00:54] 이십 명 남짓 클럽에서 늘 박수소리 받으며

[00:00:57] 과거의 영광이라 추억하는 네 추악한 기억력

[00:01:00] 그때 그 친구 중에 노력한 이만 살아남았지

[00:01:03] 출발선이 같다는 건 네 생각 공통점? 오직 나이

[00:01:06] 차이점을 인정 못한 채 남 씹는 너의 자위

[00:01:08] 네가 그렇게 욕하는 힙플 쓰레기 제 얼굴에 침 뱉기

[00:01:12] 정작 창작이란 건 고민해본 적 없는 너의 성격과

[00:01:14] 술친구라 얻은 라인업 그 착각이 널 썩게 했지

[00:01:17] 널 위한 Fan 도 없는 위로 받지 못할 무대 위에

[00:01:20] 그저 비위 맞춰 위로 든 손에 취해 사는 방식

[00:01:23] 의식 있는 랩퍼인 척하지만 그냥 껍데기

[00:01:26] 말라버린 지식과 가사의 한곈 비난으로 난도질

[00:01:29] 배설물이 난무한 인터넷이 너의 직장

[00:01:31] 그래 변변한 결과물 없으니 떠버려 일기장에

[00:01:34] 그래 MC란 이름은 달지 말고 떠버려 페이스, 트윗에

[00:01:37] 월화수목금 술 없인 못 떠들어 언어장애

[00:01:40] “그래 나 맘 잡았다” 집어든 노트의 첫 장엔

[00:01:43] 한 줄의 멋진 말도 못쓰고 돌리는 펜이 너의 한계

[00:01:45] 시대는 급변했고 십대 랩퍼는 이제 흔해

[00:01:48] 정답이란 없는 게임에도 기준점은 존재해

[00:01:51] 무대를 떠나 무도만 보는 주정뱅이가 기댈 기회는 없어

[00:01:55] 노력의 대가는 모두에게 평등해

[00:01:57] 밤새 희미한 의식에도 치밀하게 뱉었던 감정선

[00:02:00] 새벽 다섯 실 넘겼지 피아노의 흰 살을 적시며

[00:02:03] Classic 은 내 잠을 뺏고 내 배고픔까지 없앴지

[00:02:06] 내가 그토록 원하던 건 기필코 이뤄낸단 position

[00:02:09] 아홉 시간을 넘기고선 잠겨버린 목

[00:02:11] 그들은 평생 알지 못해 멈출 수 없는 음악의 열정

[00:02:14] 내 밥그릇엔 노력의 결과 동튼 햇살을 담았지

[00:02:17] 꼭 말아 쥔 내 주먹은 빈틈이 없는 의지의 바위

[00:02:20] 가치를 논할 거라면 listener 가 돼 랩 하는 척은 말아

[00:02:23] 비트 없어 랩 못한다는 놈 뇌 없으니 말하지 마

[00:02:26] 노트 있는 너는 i phone 메모장에 몇자 적었고

[00:02:29] 열어본 적도 없지 연필은 있어도 깎아본 적 없는 놈

[00:02:32] 가능한 일 그땐 실력보다는 열정

[00:02:34] 지금 열정도 식어버린 상태 뭘 가지고 있어?

[00:02:37] 각자의 위선된 놈들의 등골 빨아먹고

[00:02:39] 속으론 저 정돈 될 수 있다 말하며 시간 죽이고 있어

[00:02:43] 살면서 수없이 봤지 꼭 힙합은 아니어도

[00:02:46] 서로 알면서 악수한 반대 손에 흉기를 들고 있어

[00:02:48] 내 목표는 그들과 확연히 구분이 될만한 당위성

[00:02:51] 보여주고 증명한 뒤 말끔히 씻어내고 싶어

[00:02:54] 오늘도 술인 놈들은 애먼 시간만 보내고 있지

[00:02:57] 난 널 부러진 종이들 사이에 두 발 뻗을 곳 없지

[00:03:00] 이 돈 안되는 놀음에 푹 빠진 뒤 생겨난 성실함

[00:03:03] 작업실은 24시간 on air..

[00:03:05] 이게 내 철학